승강기 장비업체인 금영제너럴(대표 이금기)는 자사 승강기안전장비인

엘리베이터 상승방향 과속안전장치가 중국 인증(TX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영제너럴 측은 "중국에서 지난 1월부터 모든 엘리베이터에 상승방향 과속안전장치 설치가

법적으로 의무화됐는데, 외국 기업이 TX인증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로프그리퍼(상품명)'로 엘리베이터가 정규 속도 이상으로 운행되거나

문이 열린 채 운행될 경우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스프링을 이용해 간접 제동하는 방식으로 엘리베이터 로프를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한 힘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96년 설립된 금영제너럴은 미국 엘리베이터 전문업체 홀리스터휘트니의 기술 이전을 받고 아시아영업권을 획득한 후

엘리베이터 상승방향 과속안전장치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캐나다와 유럽의 인증을 받았다.

금영제너럴은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일본 도시바와 홍콩 쉰들러 , 미국 홀리스터휘트니에

부품과 완제품 수출 300만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금기 금영제너럴 대표는 "중국은 앞으로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엑스포, 광저 우아시아게임 등 주택특수가 일어나

고층 엘리베이터 안전장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 상하이 법인을 설립해

현지 영업을 강화할 계 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