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영제너럴(대표 이금기)은 지난 3일 산자부 기술표준원, 승강기안전관리원 등의 관련 기관과

국내 5대 대형 엘리베이터 제조사 및 중소 제조사, 삼성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CSA인증 획득 및 국산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이금기 대표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전문 업체인 미국의 홀리스터 휘트니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한 이래 2년간의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작년 12월 캐나다 CSA의 안전 인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획득하였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안전 제동장치는 엘리베이터의 상방향 과속 운행 방지와 도어가 열린 상태의 운행을 방지하는 것.

정부는 지난 2003년 6월 모든 신규 엘리베이터에 대해 안전 제동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금영제너럴이 개발한 로프그리퍼는 스프링을 이용한 기계적인 작동에 의해 엘리베이터 로프를 제동하며

일정한 힘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로 고안된 것이 장점이다.

유압을 이용하여 로프를 제동하는 방식의 불안정한 면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

회사측은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카락 두께 정도인 100분의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고정밀 가공장치`를 이용한 부품만으로 구성돼 있다"며 "전수 검사를 통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별 테스트와 조합 테스트의 이중 테스트 과정을 통해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

이금기 대표는 "지금까지 H/W사로부터 수입 공급하던 것을 국산화해서 저가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300억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1차로 미주 및 아시아 지역에 오는 7월부터

수출을 개시를 위해 각국의 업체들과의 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